‘고수 아역’ 김수현 “남지현, 솔직히 너무 무서웠다”
2018. 12. 3. 04:22
고수 아역을 맡은 배우 김수현이 남지현이 무서웠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11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극본 이경희/연출 최문석)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지현양이 너무 무서웠다”며 “감독님이 무슨 말을 하든 다 술술 따라 하더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김수현은 “지현이는 감독님이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라고 하면 안에 다 가지고 있는데 왜 나는 없는지 자신을 원망했다”며 “하지만 남지현 양은 부러울 정도로 너무 잘해서 무서웠다”고 말했다.
또 김수현은 4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고수 아역을 연기하는 거에 대해 “드라마 편집본을 봤는데 다들 둥글고 보기 좋은데 나만 모가 난 것 같았다”며 “고수 형님 복귀작인데 내가 된 밥에 코를 빠뜨린 것 같아 죄송했다.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10대의 끝자락, 인생을 뒤흔들어버린 첫사랑을 경험한 남녀의 운명을 뛰어넘는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발리에서 생긴 일’의 최문석 PD와 ‘미안하다 사랑한다’, ‘고맙습니다’의 이경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고수와 한예슬은 10년이 넘는 세월을 지나는 애틋하고 가슴 시린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한예슬은 어딘가 어설프지만 햇살같이 밝고 사랑스러운 여인 한지완으로, 고수는 가슴 속 상처를 가진 채 힘들게 살아왔지만 힘들게 살아왔지만 강인하고 따뜻한 남자 차강진으로 출연한다.
솔직 당당한 매력의 거침없는 재벌녀 이우정 역에 선우선이, 냉철한 이면을 지닌 엘리트 민태준 역을 송종호가 맡아 다양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민수 천호진 김기방이 출연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한예슬과 고수 아역으로 남지현과 김수현이 등장한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미남이시네요’ 후속으로 12월 2일 첫 방송된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09112516363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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